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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철원

[리포트]철원 최전방에 남북산림협력센터 첫 삽

◀ANC▶

남북관계가 교착 상태에 빠져있는 가운데,

철원 최전방 지역에 남북산림협력센터가

첫 삽을 떴습니다.



파주에 이어 두 번째 산림협력센터인데,

병해충으로 황폐화된 북한 산림에 국내의 우수한 방제 기술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김상훈 기자입니다.



◀END▶





◀VCR▶



대형 드론 한 대가 날아올라

방제 약품을 살포합니다.



드론 여러 대를 활용하면

사람 손이 닿을 수 없는 산림 수십 헥타르에

산림 병해충 방제가 가능합니다.



이 같은 기술력으로

울창한 산림을 만들고 유지합니다.



하지만 북한은 산림 황폐화가

점차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마구잡이 벌채와 함께

병해충을 막을 기술력도 부족한 상황.



산림이 죽어가다 보니 이상기후 속에

가뭄과 홍수가 심각해지고 있어,

북한은 물론 철원 등 접경 지역의 피해도

가중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이 남북 협력을 서두르는 이유입니다.



산림청은 철원 율이리에

남북산림협력센터의 첫 삽을 떴습니다.



(S-U) 남북산림협력센터가 지어질 이곳은 철원 최전방인 백마고지 인근인데요. 예전에 군부대가 주둔했던 부지입니다.



스마트 양묘장에서 묘목을 생산하고

북한에 병해충 방제 기술을 전수하는 게

핵심입니다.



◀INT▶

이용권/ 산림청 남북산림협력단장

"남북 간에 산림 병해충 공동 방제가 핵심 이슈입니다. 그래서 공동 방제를 연구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되고요."



국비만 5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

센터는 내년 말에 완공됩니다.



북한의 산림 황폐화로

지난해 여름 장마철 큰 피해를 입은 철원군도

이번 사업을 반기고 있습니다.



◀INT▶

이현종/ 철원군수

"북쪽하고 환경 여건이 비슷한 곳이 철원이거든요. 이곳에서 북쪽의 산림에 관해서 연구해서.."



산림청과 철원군은 남북산림협력센터와 함께

김화읍 청양리 옛 군부대 터에

'DMZ산림항공관리소'를 만들어

비무장지대 산불 초기 진화와

산림 병해충 방제에 힘을 모을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영상취재:최정현)

김상훈
현장을 넘어 구조까지 살펴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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