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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배짱 풀파티..단속은 했지만(박은지 기자)

◀ANC▶
방역 당국을 속이고 수영장 파티를 강행한
강릉 주문진 호텔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열흘간 영업정지에 들어갔지만
한 지붕에 두 사업자가 있는 분양형 호텔이어서
일부는 여전히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ND▶
◀VCR▶
[리포트]

지난 주말, 야간 수영장 파티가 열린
주문진 호텔.

◀SYN▶ 현장 단속음

단속반이 닥치자 목욕 가운을 입은
사람들이 앞다투어 자리를 피하더니

단속을 방해하려는 듯 불도 꺼버립니다.

시청에서 파티 사흘 전부터 계도를 벌이고
당일에도 두 번이나 단속했지만
비웃듯이 파티를 강행한 겁니다.

강릉시는 일단 10일까지 이 업체의 영업을
중지시키고

경찰에 의뢰해 업체는 물론이고
파티 참가자들까지 책임을 물을 계획입니다.

◀INT▶ 김한근 강릉시장
"주최 측이 문제가 있으니까 본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 조사에서 명부를 확보한 이후에
추가적으로 개별적으로
다 경찰에서 조사를 할 거고요."

하지만 해당 업체는 아직도 파티 참석자 등
명부를 다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민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INT▶ 박민주 신민규
"다 같이 노력해서 코로나 종식돼야 하는데
몇 명만 노력하고 몇 명은 노는 것 같아서
아쉬운 것 같아요."

한편 영업 정지 중에도 일부 객실은 여전히
운영이 가능해 단속 효과도 의문입니다.

한 건물에 두 개 사업자가 객실을 나눠
가지고 운영하는 형태여서

적발된 업체 말고 다른 업체가 소유한
110여개 객실 영업은 막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INT▶ 최병규 /강릉시보건소 위생과장
"분양형 호텔같은 경우는 30객실 이상이면
분리 신고가 가능합니다. 법적 근거에 따라서 한 거고.."

일부에서는 코로나19 4차 대유행 상황에서
방역에 동참하지 않고 장삿속만 챙기는
얌체 사업자에 대한 처벌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김창조)
◀END▶
박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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