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춘천시가 옛 캠프페이지 주변에 걷고 싶고,
찾고 싶은 '아름다운 길'을 만들겠다고 나섰습니다.
보행자들을 위해 인도를 넓히고 일부 길을
옥으로 포장해 관광 자원화 한다는 계획입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ＥＮＤ▶
◀ＶＣＲ▶
춘천역에서 옛 캠프페이지,
중앙로 로터리까지 이어지는 도로입니다.
춘천시는 이 900m 구간을
'아름다운 길'로 만들 계획입니다.
춘천역에서 옛 캠프페이지 정문까지
500m 구간엔 인도를 최대 19.5m로 넓히고,
가로수 터널을 조성합니다.
또, 일부 길을 옥으로 포장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걷고 싶은 길로 만들
예정입니다.
옛 캠프페이지 정문에서 중앙로 교차로까지
400m 도로는 4차로를 2차로로 줄이고,
도로 가운데 폭 10m의 보행로를 만듭니다.
그 길을 따라 물이 흐르는
작은 도랑도 낼 계획입니다.
◀ＩＮＴ▶
"자동차만이 독점해온 길을 사람과 자연, 자전거와 문화가 함께하는 공유의 길로 전환해야 합니다."
옛 근화동사무소에서 소양 2교까지
2.3km 도로도 보행자 중심 도로가 되도록
인도 폭을 18m까지 넓힙니다.
(S-U)"하지만, 이런 계획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보입니다."
먼저 예산입니다.
모든 길을 조성하는데 230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데, 정부 공모 사업 등에
선정되지 못하면 예산 마련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 일부 차로를 줄이면
교통 혼잡도 예상됩니다.
춘천시는 아직까지 계획에 불과한 곳도
있다며 시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ＥＮ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