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이 단독으로 유해발굴 작업을 하고 있는
철원 비무장지대인 화살머리고지에서
6.25전쟁 전사자의 유품 2천여 점이
발견됐습니다.
국방부에 따르면, 화살머리고지 지뢰 제거와
기초 유해발굴작업 중에 수통과 철모,
소총탄 등 6.25전쟁 전사자 유품 30여 종,
모두 2천여 점이 발견됐습니다.
또 지뢰와 불발탄도 160여 개가 발견돼
안전하게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남북이
공동으로 유해발굴을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북측의 소극적인 태도로
지난 1일부터 남측 단독으로
장병 100명을 투입해
유해발굴과 지뢰제거에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