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태풍 마이삭 북상, 동해안 총력 대응 체계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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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태풍 마이삭 북상, 동해안 총력 대응 체계

◀ANC▶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다가오고 있는데
영동지방은 내일 새벽이 최대 고비입니다.

이번 태풍의 경로는 큰 피해를 줬던
2003년 매미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릉 남대천 상류에 있는 오봉저수지에서
방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풍 마이삭이 동해안에 최대 400mm 이상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저수지 수위를 80%에서 67%까지
계속해 낮추는 겁니다.

◀INT▶ 최승국/ 한국농어촌공사 오봉지소장
"우리 저수지 자체가 홍수 조절 능력이 안되는 저수지지만, 최소한의 홍수 조절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 사전에 방류를 많이 해놓은 상태입니다."

주문진항이나 묵호항 등 주요 항포구마다
어선 등 선박 2천5백여 척이 대피하고 있고,

해안가에는 높이 8~12m 정도의
집채만한 파도가 들이칠 것에 대비해
긴급 관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음말 = 홍한표 기자))
"동해안 각 시·군마다 상습 침수 지역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습니다."

강릉 포남동이나 경포 진안상가 일대,
속초시 도심 저지대 등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빗물 펌프장 가동 준비를 마치고,

우수관로와 하수관로 점검,
양수기 전면 배치 등 조치를 했습니다.

◀INT▶ 홍수현 / 강릉시 방재 담당
"포남동 빗물 펌프장은 이미 가동 준비에 들어갔으며, 남대천 둔치 주차장은 오늘 오후부터 이동 조치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차량 소유주와 연락이 불가할 경우 견인조치까지 할 예정입니다."

주민들도 태풍 피해 대비에 나섰습니다.

◀INT▶ 전연경 / 강릉 경포 진안상가
"이웃에서도 와서 (가재 도구를) 웬만하면 높이 올려 놓는데 집에도 갖다 놓으라고 루사 때는 거의 잠겼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걱정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강릉시와 양양군, 동해시 등
동해안 각 시군은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비상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산불 피해를 입은 강릉 옥계와 동해,
속초, 고성 일대나,

지난해 태풍 미탁 피해를 입은
강릉 산성우리 마을, 삼척 장호와 신남마을을
중심으로, 긴급 점검에 나서고 있습니다.

건설 현장 일대는
타워 크레인이나 가설 울타리 점검에 나섰고,

간판 등은 낙하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 예방 홍보를 벌이고 있습니다.

산사태 우려지역이나
하천, 계곡, 야영장 등에 대한 점검도
계속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양성주)
◀END▶
#대책회의, #마이삭, #태풍피해예방
홍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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