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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소상공인 울리는 주문 환불 보이스피싱

◀ANC▶

추석을 앞두고 선물 주문을 악용하는

신종 보이스 피싱이 등장했습니다.



이번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휴대폰 문자를

위조해 보내지도 않은 입금액을 돌려달라는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박민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 ◀ 리포트 ▶



작은 점포를 운영하며 참기름과 들기름을

판매하는 서종성 씨는

최근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영업을 끝낸 밤 11시쯤,

손님이 입금을 잘못했으니

계좌이체를 해달라는 문자가 도착했습니다.



추석 선물용으로 9만 8천원 짜리

참기름 세트를 주문했는데,

실수로 98만 원을 입금했으니

차액을 되돌려 달라는 겁니다.



휴대전화 문자는 실제 금융기관에서 보낸

알림 문자인 것처럼 멀쩡해 보였지만,

사실은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이었습니다.



◀INT▶ 서종성/보이스피싱 피해자

"90만원 다시 재입금해서라도

10만원 더 팔고 싶은 욕심이 있었거든요.

11시 20분쯤 됐나 자다 일어나서

경황이 없을 것 아니에요."



손님을 놓칠까 하는 염려에

즉시 확인 전화를 걸었고,



상대방은 자기 부인 계좌로

차액 88만2천 원을 입금해 달라면서

속임수를 이어갔습니다.



◀SYN▶ 전화 통화

9만 8천원인데 내가 0자를 하나 더 붙여버렸네

내가 98만원 들어갔어. 죄송합니다.

(주소 문자로 주시면,)

네 주소도 보내드리고 문자로 보내드릴게요.

(네,네)



왠지 의심이 들어 세차례나 통화를 이어가며

꼬치꼬치 물어본 끝에 서씨는 결국

돈을 입금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소상공인들이

모이는 SNS에는 같은 번호, 같은 수법에

당했다는 피해 글이 많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INT▶ 서종성/보이스피싱 피해자

"농산물 밴드에 15만 명 정도 들어가 있는데

가입이 돼있는데 그래서 그 밴드에

들어가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피해사례도 있는 것 같고

전화번호가 동일한거에요."



정부 지원금을 입금해 주겠다고

속여 통장에서 돈을 빼가는 수법에 이어,



이제는 폐업 위기에 내몰린

소상공인을 노리는 코로나19 시대

신종 사기 수법까지 등장했습니다.



MBC뉴스 박민기입니다.



◀ E N D ▶
박민기

       인제군청    화천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