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장 현대화 아니라, 군사시설 규제완화 필요"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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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장 현대화 아니라, 군사시설 규제완화 필요"

◀ANC▶

접경지역 화천군 계성리 주민들이

군부대 포사격장 시설 개선 공사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주민들은 지난 70년 동안

군사 훈련에 따른 고통을

감내한 만큼 이제는 군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고민할 때라고 말합니다.



이승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화천군 하남면 계성리.



마을 입구부터 군부대 포사격장을

규탄하는 현수막이 걸려 있습니다



마을 주민을 괴롭혀 온 포사격장 소음만 68년째.



주민들은 벽에 금이 가고 가축도 기르기 힘든

환경을 더는 못 참겠다고 말합니다



◀INT▶[이정희/화천군 계성리 주민]

"평생을 제가 여기 결혼해서 사는 그동안에도

계속 군인들 소음. 그건 떨칠 수가 없어요."



이러한 주민들의 민원에도

2군단은 200억을 들여

계성리 전차포사격장을

자동화사격장으로 바꿀 계획입니다.



통제운영소 1곳과 위병소 2곳 등도 만들어

이르면 2024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준공에 앞서

주민설명회를 계획하고 있지만

주민들의 군사시설 규제완화

요구에 대해서는 권한 밖이라는


입장입니다.



◀INT▶[신영진/화천군 계성리 이장]

"자기네들이 국방부 땅에는 다 권한을 가지고

막아버린다는 얘기예요"



주민들은 사격장이 필요한 것은 이해하지만

일부 군사시설 규제를 완화하고

도로를 정비해 관광 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군 장병 수 감소로 어려워지는

지역 경제를 살릴 대안을

군부대도 제시할 책임이 있다는

입장입니다.



실제 국방개혁 2.0으로

올해부터 27사단이 해체되고 있는

인근 사창리만해도

장병 4천 명가량이 감소하면서

지역경제가 침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INT▶[배원군/화천군 사내면]

"27사단이 떠나고 나서 지금 거리가

굉장히 한산해졌어요. 아주 반이 줄은 것 같아요."



접경지역 화천군에서

민과 군이 함께 지내온 지 70년.



이제 주민들은 군이 군사시설만

현대화할 것이 아니라,

군사훈련에 따른 고통을 감내해 온

지역의 발전을 위한 고민도

함께 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연입니다.(영상취재:이인환)

이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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