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R)홀몸 어르신 챙기는 '스마트 인형' ::::: 기사
본문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최종>(R)홀몸 어르신 챙기는 '스마트 인형'

◀ANC▶

혼자 사는 어르신들이 늘어나면서 고독사와 우울증 등이 사회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의 말벗이 되고, 건강도 챙기는 스마트 인형이 보급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올해 86살인 임훈규 할아버지는

아내와 사별한 뒤, 29년을 홀로 지냈습니다.



몇 년 전부터는 허리 통증 때문에

집 밖으로 나가기도 힘이 듭니다.



적적한 날을 보내던 중 복지관을 통해

스마트 인형을 선물받았습니다.



머리를 쓰다듬자 인형이 인사를 합니다.



◀SYN▶

"할아버지 다 잘 될 거예요. 야호"



"사랑한다"와 "체조하자"라는

여러가지 말들이 나오는 것은 물론

약먹을 시간을 알려주기도 합니다.



◀INT▶

"아주 좋죠. 나한테는 (어떤 면이?) 밥 챙겨먹고 약 먹으라고 하는 사람이 어디 있어요? 자식보다 낫죠."



스마트 인형에는 활동 감지기가 달려 있어

어르신들이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돌봄 기관 등에서 신속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인형을 3개월 이상 사용한

어르신들을 관찰한 결과, 우울증과

생활 관리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앞으로도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안전 확인과 상호 작용 기능을 더욱 개선하여 발전시켜 나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춘천지역에 보급된

스마트 인형은 60대,



춘천시는 올해 20대를 더 구입해

우울증을 앓고 있거나 고독사가 우려되는

홀몸 어르신들에게 우선 지급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
백승호

 카톡 뉴스제보 인제군 양구군                                                

 화천군 홍천군청  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