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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에서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산발적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과 오늘까지 3일에 걸쳐
10개 시·군에서 30명 넘는 환자가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요양병원에 이어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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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사이 갑작스레
도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했습니다.
최근 3일간 발생 추이를 보면
10개 시·군에서 30명 넘게 확진됐습니다.
문제는 가장 먼저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대부분 알 수 없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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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섭/ 강원도 감염병관리과장
"최초 확진자가 수도권 지역에서의 접촉한 사례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가 발생하면서 대부분 가족에게 전파되고 있고.."
홍천에서는 지난 5일
남면에서 130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가족과 지인 등 6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또 이와 별개로 남면우체국
직원 1명도 감염됐는데,
두 확진자 모두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지역사회가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홍천군은 남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지역주민 160여 명을 검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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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홍천보건소장
"남면 우체국에 다녀간 분들과 유증상인 분들은 조금이라도 걱정스러운 분들은 모두 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강릉과 평창에서는 평창의 한 콘도 청소업체를 중심으로 6명이 확진됐습니다.
동해에서는 삼척에 있는 기숙형 학교에서
학생 2명과 접촉자인 가족 2명이 확진됐습니다.
두 사례 모두 최초 감염경로가 오리무중입니다.
이런 가운데 요양병원에 이어 코로나19 전담병원에서도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됐습니다.
백신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병원장이 앞장서 1호 접종자로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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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강원대학교 병원장
"수만 명을 통해서 임상시험이 됐고, 그 과정에서 부작용이나 효과에 대해서 다 검증이 된 그런 백신들이고요. 또 전 세계로 보면 2억 도즈 이상 이미 투여가 됐습니다."
도내 코로나19 전담병원과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9,600여 명은
이번 달 내로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