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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평준화 지역 3곳의 고교 배정 방식이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바뀔 전망입니다. .
통학 불편을 없애고, 학생들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서라는데, 학교 쏠림 현상 등
문제점도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이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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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원주 강릉 세 곳은
지난 2013년부터 고교 평준화 지역이 됐습니다.
올해까지 7년동안 이 곳의 고교 배정 방식은
원거리 배제, 무작위 추첨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본질적으로 몇 가지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무작위 추첨방식은 기본적으로
학생들의 학교 선택권을 제한합니다.
원거리 배정을 막는다고는 하지만
일부 학생들의 원거리 배정은
피할 수 없는 것이 한계였습니다.
이 제도가 바뀔 전망입니다.
강원 교육발전자문위와 고입전형위원회가
평준화 지역의 고교 배정 제도를
'선지원 후추첨' 방식으로 변경할 것을
도 교육청에 권고한 겁니다.
강원도 교육청의 최종 결정이 남았는데,
교육청이 선지원 후추첨 방식을 공언해온만큼 변경은 확실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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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도를 바꿔도 우려되는 지점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바로 특정 학교 쏠림 현상입니다.
특정 학교로 학생들이 몰릴 경우
일부 학생들의 선택권은 다시 제한될 수밖에
없고, 위장 전입 등 편법 발생 우려도 높아집니다.
이런 문제를 예방하기 위한 세부 대책은
오는 8월까지 만들 계획입니다.
S/U) 시행은 내년부터입니다. 올해 중 3 학생들이 변경된 제도의 첫 당사자가 될 전망입니다.
엠비시 뉴스 이재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