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평창 일가족 9명 집단 감염.. 불안감 고조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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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평창 일가족 9명 집단 감염.. 불안감 고조

◀ANC▶
평창 진부에서 4대에 걸친 일가족 9명이
한꺼번에 코로나19에 확진됐습니다.

서울에서 병문안을 온 가족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지역 내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어서
진부면 주민 전수검사가 진행됩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평창군 진부면에서,
한살배기 아이부터 80대 증조부모까지
4대에 걸친 일가족 9명이 무더기 확진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1일과 2일,
서울에서 병문안을 온 가족과 만났는데,

이 가족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되면서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가족 9명과 가정 방문 요양보호사,

또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등
진부면에서만 오늘 11명이 추가됐고,
평창 전체로는 사흘 새 17명이 확진됐습니다.

리조트 연쇄 감염에 이어,
일가족 집단 감염까지 평창에서 확진자가
연일 쏟아지면서 주민들은 초긴장 상탭니다.

◀INT▶지역 주민
"사람들이 진짜 깜짝 놀래서 거의 밖에
안 나오려고 그래요. 서로 다 거리를
두고 있는 상황이에요"

(s/u) 한동안 산발적으로만 나오던
가족·지인 간 감염이 한꺼번에 발생하면서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평창군은
일단 진부면 주민 가운데 증상이 있거나
직장 등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판단되는
사람들에게 진단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강원도로부터 역학조사관 3명을 추가로
지원받아 확진자 동선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내일부터 3일 동안
진부체육공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진부면 주민 8천 7백여 명 전체를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합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서 최악의 경우
대규모 지역 확산까지 나올 수 있는 만큼
지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장종국)
이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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