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감 인수위 속보>자질 논란에 조직 비대 '비판'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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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감 인수위 속보>자질 논란에 조직 비대 '비판'

◀ANC▶

강원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에

성비위 인사들이 포함돼 있다는

춘천문화방송 보도가 나간 지

하루 만에, 후속조치가 이뤄졌습니다.



부위원장은 자진사퇴하고

성비위 자문위원들을 포함해

7명이 줄줄이 해촉됐습니다.



70명을 훌쩍 넘는 인수위 조직도

비대하다는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교육기관장이던 2019년,

회식 자리에서 여직원과의 불미스런 행위로

좌천됐던 인수위 부위원장.



이 사실이 드러나자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



20여 년 전 유흥업소에서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수를 한

교사 출신의 자문위원과,



성희롱과 성추행으로 징계를 받고

학교를 떠났던 또다른 자문위원은

해촉됐습니다.



성비위 인사 외에도

5명의 자문위원이 추가로 해촉됐습니다.



무단결근 등 복무문제나

학교폭력 사안으로,

그리고 갑질과 학교 예산 유용으로

징계를 받은 교사 출신의 자문위원이 3명입니다.



또 2017년 군의원과 공무원들에게

향응을 제공해 법원으로부터

벌금 80만원을 선고받은

공직자 출신의 자문위원과

대학 시절, 협력업체에 후원금을 요구해

물의를 빚은 또다른 자문위원도 포함됐습니다.



◀INT▶ 신경호 /강원도교육감 당선인

"더 나은 강원교육을 출발하려면 신속하게

이런 분들을 정리해야 되겠다는 마음에서..."



자질 논란에 이어,

인수위의 비대한 인적 구성에 대해서도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인수위 전체 인원은

실무위원과 특별위원까지 포함해

모두 78명입니다.



인수위가 학교 현장에도 파견을 요청해

일선 학교장과 교사들이 자리를 비우면서

학교 운영 공백도 우려되고 있습니다.



◀INT▶ 박종훈 /전교조 강원지부장

"학기말을 앞두고 학생 지도에 전념해야 될

학교에 있는 분들을 35명이나 대거 파견 요청을 해서

학교 현장에서도 불만이 매우 높아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강원도교육감 인수위원회는

성비위와 징계 전력이 있는 인사들로

논란이 빚은 것에 대해

도민들에게 사죄드린다며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문제가 없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영상취재: 최정현, 김유완)



◀END▶
허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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