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부대 해체 접경지 반발 본격화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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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군부대 해체 접경지 반발 본격화

◀ANC▶

남]강원도 접경지역에 주둔하는 군부대 해체와 이동 소식이 널리 알려지면서 접경지역 주민들의 반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여]양구에서는 해체 철회 범군민 추진위원회가 결성돼 집단행동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양구 2사단 해체 철회

범군민 추진위원회가 결성됐습니다.



군의회와 번영회, 이장연합회 등

양구지역 60여 개 기관·단체가 포함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양구 2사단이

올해 말까지 완전 해체된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습니다.



◀SYN▶

"2사단은 양구에서 완전하게 해체가 되고 경기도 양평으로 이동해서 창설하는 것은 신속 대응 사단이라는 새로운 명칭으로 창설이 되는 겁니다."



2사단이 사라진다면 군부대 간부와 가족

2,100여 명과 사병 4,900여 명이

양구를 떠나게 됩니다.



양구군 인구가 2만 명 아래로

곤두박질치는 것은 물론 그동안 장병들이

자주 찾던 음식점과 PC방 등

지역 상권은 몰락 위기에 놓이게 됩니다.



하지만, 국방부는 이런 중요한 문제를

접경지역에 제대로 알리지 않았습니다.



◀INT▶

"작년 상반기까지만 해도 2사단이 해체된다는 얘기가 없다가 연말되서 본격적으로 해체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당연히 지역에서는 대책을 마련할

시간이 부족했고, 정부를 향한 분노는

커졌습니다.



늦었지만 범군민 추진위는 정부에

2사단 해체 철회를 요구하고,

지역을 살릴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만약 어떤 요구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궐기대회와 시위 등 대정부 투쟁에

나설 방침입니다.



◀INT▶

"우리가 필요하면 국방부도 가야되고 청와대도 가야 되요. 저한테 주어진 거라면 제가 삭발하고 빨간띠하고 가겠습니다."



(S-U)"군부대 해체와 이동에 따른

접경지역의 반발은 앞으로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화천에서는 27사단이 해체되고,

철원 6사단이 경기도로 이전되는 등

접경지역마다 비상 상황입니다.



강원도와 접경지역은 긴급 간담회를 갖고

군부대 해체와 이동에 따른 대책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

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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