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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토종연어 자원 조성으로 산업화 지원 확대

◀ANC▶
올 가을에도 양양 남대천 등 동해안 하천에는
어미연어가 돌아와 채란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자원 조성에만 머물던 연어 육성 사업이
이제는 종묘생산과 부산물 가치 재창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은지 기잡니다.
◀END▶
◀VCR▶
양양 내수면생명자원센터.

성숙한 연어를 건져 알을 채취하고
바로 인공 수정을 하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수조에는 어도를 따라 올라온 어미 연어와
바다에서 잡힌 해면 연어로 가득합니다.

채란이 끝난 연어는 조사실로 옮겨져
머리에 심어놓은 이석표지를 찾아
회귀 년수와 방류 장소를 조사합니다.

수정란을 저온에 두면 머릿속 '이석'에
무늬가 생기는데 인위적으로 조정해
연도와 출생지를 기록한 것입니다.

대부분 4년생이 회귀하지만
방류한 지 2년이나 3년만에 돌아오는 개체도
있습니다.

◀INT▶ 김주경 /내수면생명자원센터 차장
"이석표지 방류라고 하는데 방류량의 50~60% 정도 하고 있거든요. 어린 연어를 이렇게 방류함으로써 회귀하는 양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그런 작업을 하고 있고요."

이처럼 동해안의 연어 채란과 방류는
자원조성과 연구를 목적으로 하는데
민간 산업과의 연계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올해는 화장품과 의약품, 식품, 펫사료를
만드는 6개 업체에 어체와 정액, 정소 등
버려지는 부산물이 전량 무상 제공됩니다.

지난해 협력 기업들은 부산물 지원을 받은 제품으로 37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신규 일자리 37명을 창출했습니다.

동해안 토종 '첨연어'의 양식 산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육상에서 해수를 이용한 연어 양식
기술 특허를 낸 민간 기업에서

올봄 어린 연어를 받아 육상 수조에서 키우고, 가을철 채란에도 참여해 기술 이전을 받고 있습니다.

◀INT▶ 안석영 /설수산 대표
"첨연어 채란을 직접해서 수정해서 부화를 해서 (양식하려고 한다.) 조상님들때부터 내려오던 어종이기 때문에 앞으로 미래 발전에 바이오산업이라든지 (가능성이 높다)"

올 가을 강원 동해안 어미연어 채란 작업은
이번 달 말까지 주요 하천에서 실시되고

내년 봄에는 어린 연어 900만 마리를
방류한다는 계획입니다.

동해안으로 돌아오는 '첨연어'를 활용한
산업의 진전이 조금씩 보이는 가운데

보다 정확한 통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자원조성 지원이 중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박은지(영상취재 양성주)
◀END▶
#내수면생명자원센터, #연어, #회귀, #산업화지원,
박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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