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서면대교' 조기 건설..예산 마련 관건 ::::: 기사
본문 바로가기
춘천

춘천 '서면대교' 조기 건설..예산 마련 관건

<앵커>

춘천 중도와 서면을 연결하는 길이 750미터

규모의 서면대교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이

공식 발표됐습니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서면대교가 지역의

핵심 교통 시설이라고 판단하고 있는데,

600억 원이 넘는 건설 비용 마련이 관건입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춘천 시내와 중도를 연결하는 춘천대교.



내년 개장을 앞둔 춘천 레고랜드로 가는

유일한 길입니다.



레고랜드 1년 예상 방문객은 200만 명.



예상대로라면, 주말에 4천 대의 차량이

춘천 도심을 거쳐 춘천대교에 몰리면서

극심한 교통난이 우려됩니다.



이런 예측 때문에,

강원도와 춘천시가 중도와 서면을 잇는

서면대교 조기 건설을 발표했습니다.



[이재수/춘천시장]

"레고랜드 개장 이후 교통량의

분산 뿐아니라 춘천지역 간선과

순환 교통망을 완성하는 데

서면대교의 조기 개통이 반드시

필요하다가 판단했습니다."



이 다리는 내년 설계를 거쳐 하반기쯤 착공해

2025년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서면대교가 건설되면 경춘국도를

통해서도 레고랜드 진입이 가능하고,

2026년 완공 예정인 제2 경춘국도와도

연결됩니다.



(S-U)"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해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이곳 서면 금산리 쪽으로

다리가 연결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런데, 서면대교로 통하는 노선이

최근에야 국도로 승격되면서

국가교통망 계획에 포함되지 못해

이번에는 국비 지원을 받지 못했습니다.



결국 당장은 600억 원의 건설 비용을

강원도와 춘천시가 전액 부담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우선 2차로로 짓고,

국비를 확보한 뒤에 4차로로 확장하기로 했습니다.



[허영/국회의원]

"국비 예산을 제가 확보를

여러가지 경로를 통해서 도와 시와 같이

지금 이미 실무적인 협의들을

하고 있다는 보고 말씀드리고요."



하지만,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쓰는 돈이 많아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600억 원에 달하는 비용을

순조롭게 마련할 수 있을 지 의문입니다.



강원도와 춘천시는 아직 구체적인

예산 마련 방안을 내놓지 못했습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

























백승호

 카톡 뉴스제보 인제군 양구군                                                

 화천군 홍천군청  춘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