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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시내버스 운영 방식을 묻는
시민 투표 결과, 절반 이상이 369
'공영제'를 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그동안 논란이었던 운영 방식 결정에는
종지부를 찍게 됐지만, 추진 과정이
순탄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백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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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춘천시가 시민들에게 가장 좋은
시내버스 운영 방식을 물었습니다.
//25일 동안 2,453명이 응답했는데,
1,402명이 공영제를 선택했습니다.
선택률 57%로 절반을 넘겼습니다.
준공영제는 23%,, 지금과 같은
민간 운영제는 18%에 불과했습니다.//
3년 전부터 시작된 버스 회사 파산과
노동자 파업, 버스 결행 사태 등으로
운영 방식을 바꿔야 한다는 요구가 이어졌고,
결국 시민 투표까지 마쳤습니다.
공영제는 시내버스 운영을
춘천시가 직업 하는 방식입니다.
(s-u)"공공성이 높아진다는 장점이 있지만
막대한 운영 예산을 시민 세금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이번 투표는 시민 참여율 저조와
예산 등의 정보 공개가 제대로 안 됐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주민투표에서
공영제 선택이 절반을 넘긴 만큼
춘천 시내버스 운영 방식에
변화가 예상됩니다.
시민주권위원회는 버스 공영제
추진 내용을 담은 권고안을
곧 춘천시장에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INT▶
"공영제 방식의 비용 분석과
인수 협상 과정 등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라는 내용 등이 담길 것..."
그동안 춘천시장은 시민이 선택하면
그대로 추진한다는 의견을 수 차례 밝혔습니다.
하지만 결코 쉽지 않은 길입니다.
춘천시가 버스 회사 운영을 직접 맡을 지
아니면 공단이나 공사를 설립해
위탁을 맡길지도 결정해야 합니다.
막대한 운영 예산을 어떻게
마련해야 하는가도 큰 숙제입니다.
결국에는 관련 용역을 다시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공영제 뼈대를 잡는데도
적지 않은 논란과 시간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