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퇴비공장 인근 마을 '암 발병 이어져'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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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퇴비공장 인근 마을 '암 발병 이어져'

◀ANC▶
전북 익산 장점마을의 집단 암 발병이
인근 비료공장과 관련있다는 환경부 발표가
얼마전 있었는데요

횡성의 한 마을도 비슷한 상황인 것으로
취재됐습니다.

정확한 원인 규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보도에 조성식 기잡니다.

◀END▶
◀VCR▶

횡성의 한 농촌마을.

이 곳에 사는 정양화씨의 아내는
최근 골수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발병 원인으로
집 바로 옆에 2009년에 들어선
퇴비공장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공장가동 5년 뒤부터 60여명이 사는
동네에서 무려 10명의 암환자가 발생했고,
정씨의 아내를 제외한 9명이 사망했습니다.

◀INT▶

취재진이 퇴비공장을 직접 가봤습니다.

악취 포집시설이 가동되고 있지만
작업장 문은 활짝 열려 있습니다.

배출가스 때문인지 공장 뒤 야산에는
죽은 나무들도 눈에 띕니다.

◀SYN▶
"공장이 노후돼 다 잡을 수는 없다. "

퇴비공장에서 배출되는 가스가
인체에 유해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검사는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s/u)악취에 시달리던 주민들은
건강 이상 문제까지 발생하자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

환경부가 최근 전북 익산의 집단 암 환자
발생이 인근 비료공장과 관련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악취가 불편 수준을 넘어 암을 유발할
가능성 있다는 걸 정부가 인정한
셈이어서 악취 유발 시설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이 커져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영상취재 임명규)
조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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