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문 닫는 춘천 대형서점...지역서점 "못 버텨"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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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춘천

[리포트]문 닫는 춘천 대형서점...지역서점 "못 버텨"

◀ANC▶

코로나19 장기화와 학령 인구 감소 등으로

강원도 내 지역서점들이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지난 2017년 춘천에서 가장 큰 규모로 문을

열었던 서점도 4년 만에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4년 전 춘천시 온의동에

문을 연 대형서점.



규모로는 춘천에서 가장 큽니다.



서점에 책 읽을 공간과 카페를 운영해,

문화공간 역할을 해왔습니다.



그런데 이 서점은 최근 회원들에게

이번 달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영이 어려워졌고,

온라인 서점에 밀렸기 때문입니다.



◀INT▶

김현식 / 서점 대표

"(한 손님이) 시간 날 때마다 우리 서점에서 책을 골랐데요. 그리고 주문은 집에 가서 인터넷으로 했답니다. 그래서 그런 놀이터(서점)가 없어서 아쉽다. 너무 서운하더라고.."



서점을 찾은 지역 주민들은

대부분 아쉽다는 반응입니다.



◀INT▶

윤지영/ 지역 주민

"아이들이랑 같이 이런 문화라면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인데, 그런 공간이 없어진다고 해서 아쉬운 점이 가장 컸습니다."



다른 서점들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임대료와 인건비로 비용이 늘어 온라인 서점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그나마 오프라인의 특징을 살려

상황에 맞는 책을 추천해 주는 등

북 큐레이팅에 신경 쓰며 버티고 있습니다.



◀INT▶

송규철/ 서점 대표

"현재 현안이 되는 책들, 이런 책들을 고객한테 돋보이게 하고 권하는 그런 노력들을 계속해왔었죠."



주민들과 소통을 위해 독서모임과

저자 초청 등 행사도 벌여왔지만,

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강원도는 서점이 지역 내 복합문화공간 역할을 한다고 보고, 서점을 돕기 위해 올해부터 '지역서점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시행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자체나 공공기관에서 책을

구매할 때 지역서점과 우선 계약을 체결하도록 하는 등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또 서점에서 인문학 강좌와 작가와의 만남 등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도울 예정입니다.



◀INT▶

허소영/ 강원도의원

"어떻게 효율적으로 성과 있게 운영할 수 있을지를 돕는 컨설팅, 또 여러 가지 문화적인 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재정적인 지원, 이런 것들이 들어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역서점이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책과 함께

주민들의 도움도 절실한 상황입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김상훈
현장을 넘어 구조까지 살펴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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