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다원지구 개발 vs 백지화, 주민 "뭐든 빨리"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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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다원지구 개발 vs 백지화, 주민 "뭐든 빨리"

◀ANC▶

부동산 투기 사태로

LH와 춘천시가 개발을 추진 중인

춘천 다원지구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주 시민단체에서는

다원지구 투기 조사와 백지화를 촉구했는데요.



오늘은 주민들이 개발 확정이 미뤄지면서

피해가 막심하다며 개발이든 백지화든

빨리 결정해달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2000년, 노후를 위해

춘천 동내면 일대에

땅을 구매한 66살 김경아 씨.



5년 전에는 공장과 주택을 세우기 위해

토목 공사까지 마쳤습니다.



그런데 공사를 마치고 두 달 뒤,

다원지구 개발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지금까지도

행정절차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S-U) 김 씨는 지난 2016년

이런 야산에 수 억 원을 들여 보시는 것처럼

땅을 다져놨지만, 5년째 방치만 하고 있습니다.



개발이 언제 될지 몰라 부동산을

처분하지도 못하고 세금만 내고 있는 겁니다.



◀INT▶

김경아/ 다원지구 개발지 주민

"계속 빚이 쌓이면서 지금 5억이 넘는 빚이 있어요. 저는 여기에서 공장도 하고 사업도 하려고 했던 게 다 못하고 지금 정지가 6년이 되어가고 있으니까.."



다른 주민들도 마찬가지 상황.



2017년이면 보상을 받고

이사 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벌써 4년이 흘렀습니다.



참다못한 주민들은

'보상액은커녕 개발이 되는지조차 알 수 없어

재산권을 계속 침해받고 있다'며

빠른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INT▶

성부식/ 다원지구 개발지 주민

"(뭐가 되든) 차라리 빨리 결정을 하고, 저희는 정리하고 싶은 거예요. 스트레스가 너무 많으니까. 여기 분들은 재산상 피해도 있지만 정신적 피해도 얼마나 있겠어요. 돈뿐 아니라 이건 이사도 못 가요."



개발이 미뤄지는 사이

동내면 일대에는 투기 세력이 난입했고,

거기에 LH 사태로 사업 백지화 이야기까지 나와

주민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INT▶

윤길수/ 거두3 다원지구 개발 주민대책위원회

"외지 사람들이 너무 많이 들어와서 거기에 투기를 너무 많이 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걸 우리가 서민들이 문서상으로나 조사를 할 수가 없잖아요."



강원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지난해 말

다원지구 사업에 대해

재검토를 요구하는 재심의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에 대해 춘천시와 LH는 세대수를 축소해,

다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김상훈
현장을 넘어 구조까지 살펴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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