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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때 놓친 거리두기...올겨울 폭증 준비해야

◀ANC▶

강원도의 코로나19 환자는 이달 초

200명 대에서 오늘은 누적 600명을 넘겼습니다.



어느 지역할 것 없이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 강원도가 거리두기 격상 시기를 놓쳤다는

비판과 함께 앞으로 더 큰 파고를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원도는 일주일 평균 하루 확진자 수가

10명이 넘으면 1.5단계로 격상되고,

20명이 넘으면 2단계로 격상됩니다.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0명을 넘긴 건

2주 전인 지난 13일.



하지만 당시 특정 지역에서만 환자가 나오고 있다며 거리두기 격상을 미뤘습니다.



그럼에도 환자가 늘자 시군별로 원주와 철원, 횡성, 춘천만 1.5단계를 실시했는데,

같은 생활권인 인근 시군에서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틀간 환자 10여 명이 나온 홍천군과

환자 7명이 발생한 영월군 모두

거리두기 1단계가 적용된 지역.



결국 홍천은 자체적으로 거리두기 2단계로

올리기로 했지만, 같은 생활권이 1단계나

1.5단계에 머물러 있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됩니다.



◀SYN▶

김동현/ 한림대학교 의과대학교수

"일부 지역만 올린다고 해서 다른 지역은 안전하다고 생각하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오늘 발생한 춘천 환자 2명은

양구와 홍천 환자에게 감염됐고,

양구 2번 환자는 춘천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문가들의 제안에도 불구하고

강원도는 여전히 광역 단위 거리두기 격상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는 사이 하루 평균 환자 수는

17명까지 늘었습니다.



때를 놓쳤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SYN▶

이승준/ 강원대학교병원장

"선제적으로 방역 수준을 올렸으면 좋았겠다고 지금 현재는 생각이 되고요. 특히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경제적인 대책도 마련하면서 빨리 올렸으면 더 좋았겠다."



거리두기 격상으로 당장 숨을 돌릴 수는

있지만, 올겨울 더 큰 파고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전국적인 3차 유행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기 때문입니다.



◀SYN▶

권태형/ 원주의료원장

"겪어보지 못한 폭증이 올 수도 있는데, 과연 그 폭증이 왔을 때 우리가 감당할 수 있는가? 그거에 대한 시나리오가 없으니까 '그럴 땐 어떻게 하겠다'라는 확고한 시나리오는 있어야 된다."



방역당국은 전국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대해 강원도 등 지방정부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주말에 격상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상훈입니다.
김상훈
현장을 넘어 구조까지 살펴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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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항상 주시하고 있습니다.

      인제군청  화천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