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시민과 함께 - 경춘선 개통 80년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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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춘천

춘천 시민과 함께 - 경춘선 개통 80년

◀ANC▶

남] 춘천의 상징으로 꼽히는 '경춘선'이 개통 80년을 맞았습니다.

여] 단선 철도를 거쳐 복선 전철까지, 경춘선의 과거와 현재를 백승호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1939년 7월 25일, 경춘 철도가 개통되고

첫 열차가 기적을 울렸습니다.



당시 경춘선은 성동역에서 춘천역까지

93.5km 구간이었습니다.



증기 기관차에서 비둘기호를 거쳐

80년대 이후에는 통일호 열차와 무궁화 열차가

경춘선을 수도 없이 오갔습니다.



경춘선 열차를 타고 창밖을 보면

북한강의 수려한 경관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렇게 경춘선은 낭만과 청춘을 즐기려는

청년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고,

덩달아 춘천 강촌도 대호황을 맞았습니다.



그리고 2010년 12월.



마지막 무궁화호 운행을 끝으로

경춘선 열차는 추억 속으로 사라집니다.



◀INT▶

"북한강변을 따라서 달리기 때문에 경치가 아릅답거든요. 간이역들도 오밀조밀하게 잘 만들어져 있어서 보기도 좋은데 그런게 없어진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고..."



이후 경춘선은 복선 전철 시대를 맞았습니다.



특히, 2012년 2월부터는 준고속열차인

'ITX-청춘'이 도입돼 용산역에서 춘천역까지

1시간 20분대 주파가 가능해졌습니다.



춘천이 사실상 수도권이 되면서

당일치기 관광객이 늘어나는 등

긍정 효과도 있었지만,



서울 쇼핑과 출근이 일상화되면서

오히려 지역의 상경기가 침체되는

빨대 효과도 만만치 않습니다.



강촌 등 기존 전철역 주변 상권의

붕괴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80년 동안 춘천시민과 함께

쉬지 않고 달려온 '경춘선'.



(S-U)"앞으로 경춘선 종착역인 춘천역에서

속초까지 동서고속화철도가 건설되면

경춘선은 또 다른 모습으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

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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