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적장애와 자폐가 있는 발달장애인들은
취업이 어렵다 보니 집에만 머무는 게
현실인데요,
발달장애인들의 특성에 맞는 업무를 교육해
취업까지 연계시켜주는 직업훈련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황구선 기잡니다.
◀END▶
◀VCR▶
환자 요양보조 체험에 나선 발달장애인들.
입원환자를 도울 수 있도록
밥 먹는 시간 침대 올려주는 법과
이불 정리법을 차례로 배웁니다.
◀SYN▶
"병원에서는 제일 중요한게 뭐죠? 청결이죠?"
라면스프에 작은 이물질들이 끼진 않았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손님이 주문한 커피를 만드는 법에 따라
종류별로 내려보기도 합니다.
◀INT▶ 발달장애인
"커피만드는 거 너무 재밌고 앞으로도 계속
하고싶어"
발달장애인 직업훈련센터가 도내에서
처음으로 원주에서 문을 열었습니다.
요양보조와 커피만들기, 의류매장 정리와
도서정리 등 발달장애인 특성에 맞는 10가지
직업군을 배울 수 있습니다.
수도권까지 직업 훈련을 가야 했던 발달장애인
가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INT▶ 학부모
"도내 직업훈련센터 없어 경기도까지 갔다"
지적장애와 자폐가 있는 발달장애인은
도내 9천명..
19살 이하 장애인의 70% 수준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지만,
의사소통과 사회생활이 어렵다보니
성인이 되면 집에만 머무는 게 현실입니다.
◀INT▶ 공단
"발달장애인 고용률, 일반 장애인의 절반에도
못 미쳐"
센터는 해마다 400명을 교육하고
이 가운데 80명은 취업까지 연계할 방침인데,
기업들도 집중력이 뛰어난 발달장애인 특성에
맞는 직무를 개발하고 실제 채용까지
계획하고 있습니다.
◀INT▶ 업체
"라면스프 구분하는 데 아주 탁월해.. 채용
확대"
(S/U) 장애인고용공단은 원주를 시작으로
도내 발달장애인훈련센터를 점차 늘려갈
계획입니다.
MBC 뉴스 황구선입니다(영상취재 장종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