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홍천에서도 독감 백신 사망자 발생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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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홍천에서도 독감 백신 사망자 발생

◀ANC▶

전국에서 독감 백신 사망자가 잇따르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춘천과 홍천에서도 오늘

80대 어르신 2명이 숨졌습니다.



방역당국이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중인데,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춘천시 운교동의 한 도로.



80살 A씨는 아침에 길을 나서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SYN▶

소방 관계자

"사람이 길에 쓰러져 있고 의식이 없고

호흡이 없다고, 경찰분이 먼저 도착해서

CPR을 시행했다고 합니다."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A씨는 어제(21) 오전 10시쯤

춘천의 한 의료기관에서

독감 백신을 맞았습니다.



이후 집에서 심장이 두근거리는 등

이상증세를 느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고혈압과 부정맥, 당뇨 등

기저질환도 있었지만,

정확한 사망원인을 알 수 없어

부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홍천에서도 지난 19일 독감 백신을 맞은

85살 B씨가 사흘만인 오늘(22) 숨졌습니다.



춘천과 홍천 사망자는

서로 백신 종류가 달랐습니다.



보건당국은 긴급 역학조사에 나섰습니다.



◀INT▶

현병욱/ 강원도 보건정책과

"보건소와 도 역학조사관을 통해서 독감 예방접종과의 이상반응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앞서 긴급브리핑을

통해 백신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예방접종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불안감이 커지면서

오늘 병원을 찾은 사람은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SYN▶

예방 접종 의료기관 관계자

"기사가 나간 이후로 어제만 해도 40명 안팎으로 환자가 줄었고요. 오늘은 그것보다도 더 줄어서.."



보건당국은 원인을 분석하는대로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지만, 대한의사협회는

예방접종을 일주일간 잠정적으로

미뤄달라고 정부에 권고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김상훈
현장을 넘어 구조까지 살펴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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