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양구 양봉농가 경쟁력 키운다!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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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양구

[리포트]양구 양봉농가 경쟁력 키운다!

◀ANC▶

비무장지대와 인접한 양구군이

청정 자연에서 꿀벌을 키우는

양봉산업 육성에 나섰습니다.



아직 양봉농가는 70여 곳에 불과하지만

고품질 꿀이 생산되고 있어

공급량만 충분하다면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박민기 기잡니다.

◀END▶

◀VCR▶

양구를 기반으로 30여 년 이상

벌을 키우며 꿀을 채취하고 있는 한 양봉농가.



새봄을 맞아 벌통에서만 키우던

벌을 내놓고 꽃이 피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양구지역에서 민통선을 오가며

꿀을 채취하는 양봉농가는 70여 가구.



양구에서 채취되는 꿀만 해도

300톤에 달합니다.



하지만, 대부분 중소 농가이다보니

꿀을 채취해 가공하는 과정에서

수분 기준을 맞추거나 제품 추출과

포장비용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INT▶ 이재현/양구 죽곡리

"아카시아 꿀 같은 경우는 수분이 상당히 많아서 그걸 증발시키는 그런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지금까지는 외지에 나가서 상당한 돈을 지불하면서 그것을 해왔거든요."



이런 농가 부담을 고려해 양구군은

해썹(haccp) 기준에 따라 명품 벌꿀을

가공할 수 있는 벌꿀가공센터를 마련했습니다.



이 곳에서는 한꺼번에

벌꿀 3백리터의 수분을 조절하거나

자동 포장할 수 있는 가공시설 10여 종이

갖춰져 있습니다.



◀INT▶ 이창순/양구양봉연합회장

농축시설이나 그런 시설이 노후돼서 양질의 꿀을 생산할 수 없었는데 이 농축시설이 이뤄짐으로 인해서 양봉농가에는 획기적인, 양봉발전을 이룰수 있는 계기가..



양구군은 올해부터

양봉농가에 대한 등록제가 실시되는 만큼

가공센터 건립을 계기로

양구 벌꿀 명품화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INT▶ 조인묵/양구군수

청정 양구에 걸맞는 명품을 만드는 꿀산업, 꿀산업을 저희가 증진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각종 병해충과 이상기후로

위기에 처한 양봉산업이

마지막 남은 자연의 보고,

양구 민통선 인근에서

경쟁력을 이어갈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박민깁니다.

◀END▶
박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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