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원주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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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원주 산란계 농장 고병원성 AI 확진

◀ANC▶

어제 원주의 한 양계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가 들어왔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검사 결과, 고병원성 AI로 확진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기르는 닭을

모두 살처분하고 후속조치를 진행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병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VCR▶



원주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기르던

닭들이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에

확진됐습니다.



지난 23일에 해당 농장에서 350여 마리의

닭이 폐사했다는 농장주의 신고에 따라

이루어진 간이 검사에서 24마리 가운데

9마리가 양성 반응을 보였고,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 검사 결과

H5N8형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s/u) 도내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 조류

인플루엔자 의심 사례가 나온 건 지난

2017년 1월 이후 4년 만입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의 닭 17만여 마리를

곧바로 살처분하고 후속 조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달 14일에 개정된 정부 지침에 따라

반경 1km 이내에 있는 산란계는 모두

살처분해야 하지만 추가로 대상이 되는

농장은 없습니다.



다만 방역대의 최대 범위인 반경 10km 안에

130여 개 농가가 닭 10만여 마리를 기르고

있어 안심할 수 없습니다.



감염 연관성은 명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인근 지역인 여주와 이천 등에서 확진

사례가 있기 때문에 이 농장과 관련된

18곳을 중심으로 조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INT▶홍원우 / 강원도 동물방역과

"계란을 실어서 서로 납품을 했다거나

이 농장을 들렀던 사료 차량이 다른 농장을

들렀다거나, 그런 역학적으로 관련된

농장들에 대해서는 긴급 예찰하고 필요하면

검사도 한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산의 위험이 있는 만큼

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방역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임명규)
이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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