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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원도가 강원형 일자리 사업을
지나치게 서두르고 있다는 보도 해드렸는데요,
여]공사 기간을 단축시키려다 보니
난데없이 민간 투자사가 끼어들어
공사를 관련 업체에 몰아주는 등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진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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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형 일자리 사업을 위해
강원도는 전기차 조립 임대공장 2동과
주행 시험도로를 지원합니다.
그런데 취재 결과,
강원도 임대 공장과 시험 도로가 들어설 땅을
생뚱맞게 도내 모 언론사의 자회사가
43억원에 분양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C.G) 이 자회사는 강원도 임대 공장과
시험로를 짓는 190억 공사를 언론사
최대 주주인 건설사에 맡겼습니다.
전기차 생산업체 공장 50억,
강원도 임대 공장과 주행로 190억 등
240억대 공사를 언론사 최대주주인 건설사가
가져간 겁니다.
강원도는 이전 기업의 요구대로 공장을
지어줘야 하는 상황에서 공기를 단축하기 위해
민간에 투자를 맡기고 이를 추후에
취득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해명했습니다.
◀SYN▶ 강원도 담당자
"저희 나름대로는 내부에서 아무 이상없는 걸로
확인을 했고 의회에도 이미 보고를 드린
상황입니다. 3월 달에 공유재산 관리계획은
이미 다 받았습니다."
강원도와 횡성군 세금 233억원이 투입되는 데도
이와 관련한 공고나 입찰은 없었습니다.
게다가 이미 매입가가 정해져 있는 상황에서
관리 감독없이 민간에만 맡겨지면서
공사가 제대로 될 지 감독할 방법도 없습니다.
(S/U) 강원도 매입 예산이 확정된 상태에서
위험부담 없이 땅을 사고 190억 공사를
경쟁없이 가져가 특혜 의혹이 일고 있지만,
강원도는 민간투자를 유치한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