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잡이 쓰레기 매립 문제 있다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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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마구잡이 쓰레기 매립 문제 있다

◀ANC▶

춘천 쓰레기 소각장이 정비를 받는 기간 동안 소각용 쓰레기 등이 마구잡이로 매립장에 묻히고 있습니다.

결국 매립장 사용 기간이 크게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백승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4월 촬영된 춘천 쓰레기 매립장입니다.



소각용 쓰레기는 물론

일부 재활용 쓰레기까지 땅에 그대로

묻히고 있습니다.



당시 소각장은 정비를 받고 있어

가동이 중단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정비 기간이

1년에 두 달 가까이 됩니다.



쓰레기 소각장의 하루 처리 용량은 170톤.



그렇다면 연간 10,200톤이라는

엄청난 양의 소각용 쓰레기가

매립장에 묻히고 있는 셈입니다.



이로 인해 매립장 사용 기간이

대책 없이 줄고 있다고 시민단체는 지적합니다.



◀INT▶

"그 기간 모든 쓰레기가 매립장으로 매립되고 있음에도 관련 공무원은 현행법상 문제가 없다고 할 뿐, 보다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지는 않았다."



또, 춘천시 자체 감사를 통해

일부 재활용품이 제대로 구분되지 않고

매립장에 묻힌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INT▶

"결국 재활용 쓰레기가 시민들이 선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선별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



(S-U)"현재 춘천시는 쓰레기 소각장과

재활용 선별장 민간 위탁 문제에 대한

연구 용역을 진행 중입니다."



이재수 춘천시장도 현재 쓰레기

처리 방식에 문제가 있다고 시인했습니다.



당초 쓰레기 매립장은 2040년까지

쓸 수 있도록 설계됐는데,

이런 문제 때문에 사용 기간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매립장과 소각장을

추가 건설하기보다 가정 등에서

쓰레기 배출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정책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으로 춘천에서 쓰레기 처리 문제가

제대로 가닥을 잡지 못하면 그 피해는

시민들에게 되돌아 올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백승호-ㅂ-니다.◀END▶

백승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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