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홍천 관광숙박시설 8명 확진 '경로 불명'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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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홍천

[리포트]홍천 관광숙박시설 8명 확진 '경로 불명'

◀ANC▶

홍천의 한 관광숙박시설에서 근무하는

직원 8명이 이틀에 걸쳐 집단감염됐습니다.



현재로선 정확한 경로를 알 수 없는 상황인데요.



연일 최다 규모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관광·숙박시설의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END▶



◀VCR▶



홍천에 위치한 대형 관광·숙박시설입니다.



수도권과 가깝고 골프장과 워터파크 등

즐길거리가 많아 평일에도 관광객이 많습니다.



이곳에서 이틀에 걸쳐

직원 8명이 확진됐습니다.



모두 숙박객이 사용한 객실을 청소하거나

이불과 수건 등을 세탁하는 직원들입니다.



춘천에서 통근한 직원의

가족 1명도 감염됐습니다.



다른 직원과 가족, 지인 등 접촉자가 많아

홍천군보건소는 하루 종일 붐볐습니다.



◀SYN▶

"(확진된 직원과) 같은 셔틀을 타가지고.."

"아 셔틀을 타서"

"홍천에서 출발하는 거요?" "네"



직원들은 같은 시설에서 휴식을 취하며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최초 감염경로는 아직 오리무중입니다.



홍천군은 해당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주기적으로 수백명씩 진단 검사를 벌였는데,

그 과정에서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가능성은 크게 두 가지.



수도권 관광객이 많은 시설이다 보니

확진자가 머물고 간 객실이나 물건을 청소하다

감염됐을 가능성입니다.



◀SYN▶

홍천 관광숙박시설 관계자(음성변조)

"워낙 (시설이) 넓기도 하고 계속 아무래도 업무 특성상 이 객실 저 객실 왔다갔다 하셔야 되니까.."



또 다른 가능성은 이곳에 임시 격리됐던

외국인 계절근로자입니다.



90여 명 중 27명이 확진됐는데,

관광숙박시설과는 철저히 분리된 곳이지만,

남은 바이러스를 통해 감염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박동주/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장

"관광시설 종사자라든지 이 분들에 대해서는 강원도가 백신 자율접종을 하는데 자율접종 할 때 우선순위로 해서.."



본격적인 휴가철 시작과 함께,

피서객들이 대거 몰리는

관광 숙박시설의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영상취재:이인환)
김상훈
현장을 넘어 구조까지 살펴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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