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에서 일면식 없는
50대 여성 등산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20대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법 춘천재판부는 오늘
살인 혐의로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24살 이 모 씨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심신장애 주장에 대해
이 씨가 꾸준히 살해 욕구를 키웠고,
범행 도구까지 마련하는 등 계획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정신감정 결과 정신과적 진단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지난해 7월
인제의 한 등산로 입구에서
50대 등산객을 수십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