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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이번 주말이 고비.."집에 머물기"

◀ANC▶

코로나19 확진자가 도내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말이 지역사회 확산의 고비가 될

전망인데요,



막바지 휴가철, 강원도는 외출은 물론,

수도권 방문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금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나오지 않았던 화천도 결국 뚫렸습니다.



첫 확진자는 서울에서 노모를 만나고 온 50대 여성입니다.



[브릿지] 화천지역 첫 확진자가 다녀갔던 5일장입니다. 이 곳은 다음달 3일까지 임시 폐쇄됐습니다.



5일장은 물론, 인접한 시장에서도 긴급 방역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 여성과 동선이 겹치거나 접촉한

주민 35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가뜩이나 상권이 침체돼 울상이었던 상인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INT▶ 윤종순 /화천 상인

"아직까지 화천에는 그래도 확진자가 없었던 터라 걱정은 했지만...실상 확진자가 나왔다고 하니까 너무 걱정스럽고..."



춘천에서는 사랑제일교회 확진자의 접촉자가 오늘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자, 선별진료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부쩍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13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아직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은 곳은

홍천과 양구, 동해, 정선, 고성입니다.



수도권과 1시간대 거리인 춘천과 원주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겁니다.



비어가던 음압병상도 다시 확진자들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11개 의료기관 81개의 음압병상 중에서 52개가 사용 중이어서, 가동률이 60%를 넘어섰습니다.



강원도는 외출은 물론,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수도권 방문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INT▶ 전영준 /강원도 감염병 대응팀장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PC방, 노래방, 이런 데는 방문을 자제해주시고, 부득이하게 외출이나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해야 할 때는 반드시 마스크를 끼고..."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준하는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개학 시기와 맞물린 막바지 휴가철...



생활 속 거리두기를 넘어 일상 생활로의

복귀는 이번 주말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달렸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END▶
허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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