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미터 위에서 자재 떨어져 '3명 사상'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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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18미터 위에서 자재 떨어져 '3명 사상'

◀ANC▶

춘천의 한 오피스텔 건설 현장에서 인명사고가 났습니다.



18미터 위에서 운반 중이던 철재자재들이 근로자 3명을 덮치면서 공사장 근로자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허주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춘천의 한 오피스텔 신축 현장.



119소방대원이 급박하게 심폐소생술을 하지만, 쓰러진 공사장 근로자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SYN▶ "들고 올라오는 게 낫지 않아? 크레인 줄로 달아달라그래?"



사고가 난 시간은 오늘 오후 3시 30분쯤.



춘천시 소양로 번개시장 인근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건축자재가 떨어지면서 근로자 3명을 덮쳤습니다.



이 사고로 63살 윤 모씨와 박 모씨 등 2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58살 한 모씨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크레인으로 운반 중이던 자재가 떨어지면서 지하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을 덮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브릿지] 사고가 난 공사 현장입니다. 경찰과 공사 현장 관계자들이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18미터 위에서 3.3미터 길이의 철재자재

여러개가 한꺼번에 떨어지는 바람에

인명피해가 컸습니다.



◀INT▶

장민구 /춘천소방서 119구조대 소방교

"철재 공사 자재 옮기다가 크레인으로 옮기던 로프가 풀려서 떨어져서, 밑에 있던 근로자들이 맞고 의식이 없는 상태여서..."



고용노동부는 현장에 근로감독관을 보내,

전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크레인 줄이 잘못 묶인 건지, 끊어진 건지,

사고발생 원인과 함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END▶

허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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