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원주 이틀째 확진자 급증.. '경로 불명'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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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원주 이틀째 확진자 급증.. '경로 불명'

◀ANC▶
원주의 확진자가 다시 가파르게
늘고 있는데,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상당수입니다.

감염 양상이 더 복잡해지고, 숨어 있는
확진자의 존재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원주시는 재개하기로 했던 노인일자리
사업 등을 일단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원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또다시
급증세를 그리고 있습니다.

어제 7명이 추가된데 이어 오늘도
연달아 확진자가 나온 겁니다.

10월 감염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찾아온 이번 감염은 더 막막합니다.

봉산동 식당과 여주 라파엘의 집이라는
큰 줄기가 있었던 지난달 감염과 달리,
발견되는 관계가 없기 때문입니다.

확진자의 절반은 증상이 있어서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아 양성판정됐고,
나머지는 이들의 가족이다보니
감염 경로를 특정하는 게 어렵습니다.

또 이들 대부분이 60,70대 고령이어서
기억을 더듬어 동선을 진술하는
기초조사 과정도 쉽지 않습니다.

감염된 지역도 유추할 수 있는 단서가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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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산동과 명륜동의 일가족, 호저면의 부부,
그 밖에 태장동과 소초면, 봉산동 등에서
확진자가 나왔는데 발견되는 공통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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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양상이 복잡해진 건데,
감염원을 찾아내지 못하면 숨어 있던
확진자들이 뒤늦게 검사를 받게 되면서
더 많이 확산될 위험도 있습니다.

(s/u) 원주시는 일단 확진자들의 역학조사를
충실히 진행하고, 현재 할 수 있는
방역 조치들을 해나가겠다는 입장입니다.

우선 지난번 140번 확진자에 이어
158번 확진자도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했던 걸로 확인되면서
9일로 예정됐던 사업 재개 시점이
늦춰졌습니다.

무료 경로식당 7곳과 경로당 452곳도
문을 여는 걸 보류했습니다.

또 재검사를 받고 있는 158번 확진자의
초등학생 손주가 양성으로 확인될 경우
해당 학교의 전수검사도 이번 주말 중에
진행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장종국)
이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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