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개장 못하면 손해배상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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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2023년까지 개장 못하면 손해배상

◀ANC▶

강원도가 춘천 레고랜드 테마파크 정식 개장을 2022년 3월로 연기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10여 년 동안 개장이 연기된 게 벌써 7번째인데,



2023년까지 개장을 못하면 강원도는 멀린 사와의 손해배상 책임에도 휘말리게 됩니다. 허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이번에 강원도가 다시 발표한 테마파크 정식 개장 시기는 2022년 상반기입니다.



내년 7월 개장에서 8개월 정도 늦춰졌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레고랜드 뉴욕 개장 연기가 이유입니다.



해외 안전점검팀이 내년 4월에 개장하는 뉴욕 레고랜드 점검을 마친 뒤에 춘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다는 겁니다.



[브릿지] 멀린 사와의 협약 상, 개장은 아무리 늦어도 2023년까지는 해야 합니다. 이 때까지 개장을 하지 않으면 손해배상 책임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사태가 또 발생하거나 다른 외부 요인으로 2023년 개장마저 하지 못할 가능성에 대해, 강원도는 면책조항이 있어 문제가 안 될 것이라고 답변했습니다.



◀SYN▶ 안권용 /강원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

"코로나19로 인한 것은 서로 면책조항이기 때문에, 아마 그걸 가지고 강원도에서 책임을 져라, 이러진 않죠. 그거는 천재지변의 범주에..."



강원도는 레고호텔을 제외한 공정률이 59%로 테마파크 공사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강원도의 발표대로 2022년 개장을 해도 반쪽짜리 개장이 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합니다.



필수시설인 주차장을 비롯해, 호텔과 컨벤션, 유적공원 등 주요 시설 조성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놀이공원만 개장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INT▶ 심상화 /강원도의원

"잘되고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이렇게 개장 약속을 7번이나 변경하는 것은 지금 이 사업이 잘 되고 있지 않다라는 것을 지금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또, 강원도가 개장 연기 이유를 문화재 발굴에 이어 코로나19탓으로 돌리고 있다면서, 레고랜드 사업을 시작한 최문순 지사가 직접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주희입니다.

◀END▶

허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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