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학교 내 전파 없었다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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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강원도

강원도 학교 내 전파 없었다

◀ANC▶

최근 지역내 감염이 산발적으로 계속되면서

코로나19에 대한 공포는 여전합니다.



다만 고무적인 것은 우리가 많이 걱정하던

학교 내 전파가 없다는 겁니다.



33명의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아직까지 학교 내 전파는 없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코로나19가 급습하자 가장 염려했던 곳이

바로 학교였습니다.



학생들이 장시간 집단 생활을 하다보니

감염 온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컸습니다.



그래서 등교 수업을 3월이 아닌

5월 20일이 돼서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등교 학생 수를 제한하면서

학교 내 전파를 차단했습니다.



그런데 추석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등교 학생 수를 늘리자

전국적으로 학교 전파가 잇달았습니다.



실제로 서울과 경기도에서는

한 학교에서 수십 명의 확진자가

연쇄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로 인해 전국의 학생과 교직원

코로나19 감염자는 962명까지 늘었습니다.



전체 확진자의 3.4% 수준입니다.



이에 반해 강원도에서는

전체 감염자 중 학생과 교직원이 39명으로 11.4%를 차지했습니다.



전국 비율보다는 높지만

강원도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학교 내 전파가 없었다는 점입니다.



가정이나 사회에서 학생이나 교직원이

감염되는 경우는 있어도,

학교 안에서, 학생 간, 사제 간 감염은

없었습니다.



◀INT▶ 박 원 섭 *강원도 감염병관리과장*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이런 것을 철저히 잘 준수하고 그래서 학교에 대해서는 항상 얘기할 때 고맙다고 말씀을 드려요."



이 여세를 몰아, 강원도교육청은

대입 수능 시험을 20여 일 앞둔

시험장 방역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수능 1주일 전부터

시험장 학교는 물론 모든 고등학교를 비워

감염 위험을 사전에 차단합니다.



◀INT▶ 정 은 숙 *강원도교육청 부대변인*

"학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고3 학생들은 23일부터 전면적으로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18일부터 25일까지는 모든 시험장의 방역을 점검하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 내 초·중·고등학교들이

학교 공동체의 헌신과 참여로

코로나19 학교 내 전파 제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강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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