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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원주시의회 "도청 이전 문제 공론화해야"

◀ANC▶
강원도청 청사를 춘천에 신축한다는
강원도의 계획과 관련해
원주시의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SNS 등에서도 도민들의 반대 의견이
확산되고 있어, 도청 이전을 둘러싸고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조성식 기잡니다.

◀END▶
◀VCR▶

원주시의회가 임시회 첫날
도청 이전과 관련한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시의회는
"강원도가 도청 신축을 사실상
춘천으로 한정하고, 도내 다른 지역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 "타 시도의 경우
도청이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대부분 이전하여 신축하고 있다"며

"도청사 신축을 강원 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에 "특정 지역의 의견이 아닌
강원도 전체 의견을 물어야 한다"며
공론화를 요구했습니다.

◀SYN▶김정희 / 원주시의원
"우리는 강원도민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방식의 공정하고 투명한 도청 이전 행정 절차
진행을 요구한다."
도청 이전은 SNS 상에서도 논쟁이 뜨겁습니다.

최근 열린 강원도청사 신축 심포지엄을
춘천시가 후원했다는 점과

춘천에 남는다는 계획이
밀실 회의만으로 결정됐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도내에서 가장 많은 세금을
부담하는 원주 등 남부권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것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INT▶안현희 / 변호사
"기존 지역에 새로 짓는다라는 원칙이 정해져
있다면 문제라고 생각하고 춘천 내부에 머무는
것이 맞는지 아니면 다른 지자체로 이전하는 것이 맞는지 반드시 도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 공론화 절차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의회 전체 의석의 2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원주에서
도청 신축에 대한 반발 기류가 커지는 상황.

(s/u)원주 시민사회단체들도 공론화를
요구한데 이어 시의회까지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어 도청사 신축 문제가
지역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성식입니다//(영상취재 임명규)
조성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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