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등교 물 건너가나?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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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전면등교 물 건너가나?

◀ANC▶

정부가 초·중·고 등교수업 확대 방침을 세우자 강원도교육청이 전면등교 가능성을 두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오는 8일 교육부 발표가 있을 예정인데, 방역당국이 학교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굉장히 우려하고 있어 전면 등교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현재 강원도에서는

60명 이하 소규모 학교와

전교생이 300명이 안되는 읍면지역 학교만

전면 등교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천여 개 중

70% 학교에서 전교생이 등교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1일부터 이어온 등교 지침입니다.



이처럼 2학기에도 계속되고 있는

등교·원격 병행 수업에

학부모들의 불만은 고조되고 있습니다.



◀INT▶ *초·중학생 자녀 학부모*

"직장맘이다 보니까 (아이가) 혼자 남겨져 있는데 밥 챙겨 먹는 것부터 시작해서 아침 자기관리도 아직 습관화 되어 있지 않은데, 고민이 많죠. 등교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강원도교육청은

오는 11일까지 유지하기로 한 등교 지침을

1주일 연장해

16일까지 이어가기로 했습니다.



대신 원주 동지역 유·초·중 밀집도를

3분의 1에서 3분의 2로 확대했습니다.



그럼 아직까지 전교생 등교를 하지 못하는

30% 학교에 대한 족쇄는

언제쯤 풀릴까요?



강원도교육청은

일단 오는 8일 예고된 교육부의 발표를 보고

방향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추석연휴를 보내고도 1주일이 넘도록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지역 여건을 감안해

당장이라도 전면등교를 시행하고 싶지만

교육부와 방역당국의 반대가

완강하다는 겁니다.



◀INT▶ 권 대 동 *강원도교육청 대변인*

"현재 코로나19 상태가 이 상태로 안정화 된다면 다음 주 이후에는 80% 정도까지 전면등교를 확대시킬 방침입니다."



일각에서는

11월부터 독감까지 유행한다면

올해 전면등교는 물거품이 될 거라는

우려도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와중에 세종시교육청이

2부제 수업같은 시차등교를 통해

전교생 등교를 강행하고 있어

강원도교육청의 입장 변화가 주목됩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강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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