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가격 하락..거래 절벽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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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아파트 가격 하락..거래 절벽

◀ANC▶

남) 춘천지역 아파트 가격이 이렇다할 회복 기미없이 끝없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여) 값이 내리면 거래라도 활발해야 하는데 거래조차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김혁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춘천지역 아파트 값이 끝 모를 추락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춘천지역 주택 매매 가격은 평균 0.37%,전세는 0.46% 하락했습니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매매와 전세 모두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이처럼 주택 가격이 내려가는 것은 아파트 공급이 크게 늘었기 때문입니다.



그 출발점은 바로 평창동계올림픽이었습니다.



◀INT▶권용수 한국감정원 춘천지사 지사장(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도내 신축아파트 입주 물량이 종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하면서 기존 아파트 중심으로 수요가 급감되어 가격하락세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미분양 물량도 여전히 많습니다.



8월말 현재 춘천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천157세대에 달하고 있습니다.



우두동 모아파트의 경우 916세대 가운데 76%가 분양되지 않았으며 온의동에 짓고 있는 모아파트도 미분양 물량이 16%나 됩니다.



이처럼 미분양이 적체되면서 지난해 하반기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아파트 값은 일년이 지나도록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입주를 앞둔 일부 아파트의 경우 수천만원씩 프리미엄이 붙기도 했지만 기존 아파트는 대부분 평균 3-4천만원씩 떨어진 것으로 업계에서는 보고 있습니다.



◀INT▶이성길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춘천시 지회장(실제 거래는 거의 절벽이다.그 이유는 앞으로 입주물량이 계속 나오고 있고 기대심리가 더 떨어질 것 같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춘천은 지난 여름부터 대규모 아파트 입주가 계속되고 있어 기존 아파트 처분도 쉽지 않습니다.



매매는 물론 전세도 제때 나가지 않아 새아파트로 가야할 사람들이 애를 먹고 있습니다.



(S/U)사정은 이처럼 심각하지만 현재로선 이렇다할 경기회복 기미가 없어 시 지역을 중심으로 도내 부동산 시장의 불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 B C NEWS 김혁면입니다.

김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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