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강릉 접종센터 이전에 혼선·오접종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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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R]강릉 접종센터 이전에 혼선·오접종

◀ANC▶
강릉시가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어제(14)부터 강릉 아레나에서
실내롤러스케이트장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런데, 안내문에 기재된 접종센터 변경날짜를 2차 접종 예약날짜로 착각하거나
주출입구가 아닌 통로로 드나드는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고령자 3명은 예정된 날짜보다 이르게
백신접종을 받는 '오접종'이 발생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강릉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아레나에서 실내롤러스케이트장으로 변경돼
운영되고 있습니다.

강릉시는 화이자 백신을 맞고 있는
만 75세 이상 고령층에게
접종센터 변경 안내문을 배포했습니다.

그런데 이를
백신 2차 접종 일자로 착각한 고령자들이
예방접종센터로 몰려들었고
결국 30여 명은 되돌아갔습니다.

접종센터로 들어온 사람들도
동선 통제가 안돼 뒤섞이면서
혼란을 빚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3명은
2차 접종 예정일보다 더 이른 날짜에
백신을 맞았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1차 접종 후 3주뒤에
2차 접종해야하는데, 이를 지키지않은
오접종이 일어난 것입니다.

강릉시는 즉시
질병관리본부와 강원도에 보고했고,
오접종 3명에 대해 현재 이상 반응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INT▶ 원경재 / 강릉시 도시보건 담당
"집중적으로 관찰을 해달라고 이상이 없을
때까지 해달라는 주문을 받았고, 이상 반응팀에 저희가 지금 의뢰를 해서 집중 관리 예정입니다."

백신 접종 날짜를 맞추지 않으면
항체 형성이 제대로 되는지 장담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예측할 수 없는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어서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강릉시는 재발 방지를 위해
주요 출입구를 제외한 모든 통로를 막았습니다.

((이음말 = 홍한표 기자))
"접종 대상자들의 무단 출입이 이어지면서
강릉시가 이렇게 운영진 출입구를 아예 봉쇄했습니다."

또, 관리 인원을 확충하는 등
예방접종력 확인 절차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INT▶ 원경재 / 강릉시 도시보건 담당
"예약시간 잘 지켜서 오시고요, 그리고 두 번째는 화이자는 3주 후에 접종을 합니다. 2차 접종을. 3주 후에 달력에 표시했다가 저희가 드리는 자료랑 해서 3주 뒤에 잘 맞춰서 오셨으면 하고..."

전국적으로도 용량을 잘못 투여하거나
다른 백신을 주사하는 경우 등
'오접종'이 이어지는 만큼,

집단 면역 형성이나 백신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접종 현장 점검이 더욱 필요해졌습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박민석)
◀END▶
#이른접종, #예방접종센터이전, #오접종
홍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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