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확진 부부, 춘천 들렀다!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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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춘천

남양주 확진 부부, 춘천 들렀다!

◀ANC▶

남) 강원도 내 사흘째 추가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남양주에서 오늘 확진판정을 받은 부부가 춘천을 들른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여) 춘천고속버스터미널과 남춘천역을 들러 남양주로 향했는데, 이 과정에서 도내 접촉자가 나올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김상훈 기잡니다.



◀END▶



◀VCR▶



춘천과 인접한 경기도 남양주시에서

오늘 아침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명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대구에 사는 70대 부부로

자녀 집 방문차 남양주에 왔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부 가운데 72살 여성은 신천지 교인으로,

31번 확진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이들은 춘천에서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난 22일 대구에서 남양주로 가는 길에

춘천을 거쳐 갔습니다.



(동선 CG) 남양주시가 공개한 동선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지난 22일 오후 1시 50분 대구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오후 5시 춘천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했습니다.



이후 남춘천역으로 걸어서 이동해

5시 23분에 상봉행 경춘선 열차를 타고,

천마산역에서 내렸습니다.

(CG 끝)



하지만 동선에 대한 보도가 나온 이후에도

춘천시는 이에 대해

전달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SYN▶

엄명삼/ 춘천시 부시장

"아마 경기도 쪽에서 역학조사관이 조사를 해서 발표할 겁니다. 그 경우는 저희가 그거까지 하지는 않습니다."



확진환자가 다중이용시설인 터미널과 역사를 들렀는데도 지자체간 정보 공유가

언론 보도와 시민들보다 늦었던 겁니다.



(S-U)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알려지자,

춘천시는 급하게 이곳 남춘천역과

버스터미널 소독에 나섰습니다.



남양주 70대 부부와 함께 고속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한 추가 접촉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여 시민들의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김상훈
현장을 넘어 구조까지 살펴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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