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감염 잠잠한데 30만 명 온다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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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지역사회 감염 잠잠한데 30만 명 온다

◀ANC▶

남) 강원도 내에서 지역사회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한 지 2주가 지났습니다.

최대 잠복기를 넘긴 건데요.



여) 앞으로는 외부 유입을 잘 막아내는 게

중요한데, 당장 오늘 저녁부터 황금연휴를

즐기려는 30만 명이 강원도를 찾을 전망입니다. 숙박시설은 대부분 예약이 끝났습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잠복기를

최대 14일로 보고 있습니다.



해외유입 환자를 제외하면 강원도 내에서

지역사회 감염 환자가 발생한 지

2주가 됐습니다.



(CG)

지난 14일 철원에서 접촉자로 격리돼있던

70대 여성과 50대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은 게 마지막입니다.



우려가 컸던 총선도 벌써 2주가 지났습니다.



1차적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더 이상 없다고 볼 수 있는 겁니다. //



이 상태에서 추가로 2주 동안

환자가 발생하지 않으면,

지역사회 감염 우려는 완전히 종식됩니다.



문제는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황금연휴 기간입니다.



강원도가 숙박시설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연휴 동안 전국에서 30만 명가량이

강원도를 여행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동해안 관광도시에 위치한

리조트와 호텔은 이미 만실이고,

춘천에 위치한 숙박시설도 마찬가집니다.



◀INT▶

길현진 /춘천 호텔 관계자

"석가탄신일 같은 경우에는 아예 만실이 됐고요. 그로부터 5월 1일 ~ 4일까지 거의 한 80% 정도 찼습니다."



증상이 없거나 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가

계속 이어지고 있어, 관광지에서의 바이러스

전파 우려는 여전히 큰 상황입니다.



실제로 이달 초 고성으로 동반 여행을 온

경기도 거주 부부 세 쌍 가운데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고성 지역이 한때

비상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도내 각 시군은 관광업소에 발열 체크 등

방역 철저를 당부하는 한편, 방역당국도

여행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INT▶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여행을 하시더라도 최소한의 가족 단위로

자기의 차를 이용하여 여행하거나 되도록

혼잡한 여행지는 피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황금연휴 기간이

생활 방역으로의 전환에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끝까지 긴장감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김상훈
현장을 넘어 구조까지 살펴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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