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R)농촌지역 외국인 계절 근로자 확대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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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영동](R)농촌지역 외국인 계절 근로자 확대

◀ANC▶
농촌의 심각한 인력난을 해결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1,300명이 일할 정도로, 농촌에 도움이 되고 있지만 부작용도 있습니다.
홍한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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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태백시의 한 산나물 밭에서
베트남에서 온 외국인들이 '눈개승마'를 채취하고 있습니다.

단기 비자를 발급받고
이곳에서 농번기 농사일을 돕고 있습니다.

◀INT▶ 보 탄튀 / 베트남 계절근로자
"사장님이 시키시는 일이 별로 힘들지도 않고,
일도 할 만해서 좋습니다."

가장 바쁜 영농철 농가에서는
일할 사람을 구하지 못해 애를 먹고 있습니다.

◀INT▶ 최여호 / 산나물 재배 농가
"실제로 일할 사람이 없어요. 일할 사람이 없는데, 그 시기를 놓쳐버리면 이 나물이라는 건 못써요."

고용노동부의 외국인 고용 노동자 제도는
장기간 근로 계약이라 농민들에겐 부담입니다.

그래서 정부는 지난 2016년부터
외국인 계절 근로자 제도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S/U = 홍한표 기자)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3개월의 단기 비자를 활용해서 농번기에 일손을 돕는 제도입니다."

농업인들은 일손을 보다 쉽게 구하고
장기 고용의 부담도 덜 수 있어서
반기고 있습니다.

◀INT▶ 윤인규 / 고랭지 배추 재배 농가
"꼭 필요할 때 인력을 구한다는 게 참 힘들었거든요. 그런데 마침, 해놓고 보니까 이건 엄청난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도입 첫해,
전국 4곳에서만 제도가 시행됐지만,
올해는 강원도 10개 시·군에서
모두 1,300명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일하고 있습니다.

◀INT▶ 전찬권 / 태백시 지방농업주사
"법무부에서 추진하는 이 제도를 우리가 활용해서 외국의 베트남 동탑성과 MOU를 체결해서..."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의 무단이탈이나 사고 발생 시
농민과 지자체가 책임을 져야 하는 문제가 있어
사전 심사나 교육을 강화하는 등의
제도 개선도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홍한표입니다. (영상취재 : 배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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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자, #농번기
홍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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