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스승의 날 풍경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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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달라진 스승의 날 풍경

◀ANC▶

남)오늘은 스승의 날입니다. 그런데 학교측이 주도하던 행사는 대부분 사라졌습니다. 여)그 자리는 학생들이 주도하는 행사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달라진 스승의 날 풍경을

이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화천 사내고 체육관.



교사와 학생들이 체육관 곳곳에 모여

추억의 게임을 하며

사제간 정을 나눕니다.



학생회 주도로 마련한

스승의 날 행사입니다.



◀INT▶연의정 / 화천 사내고 학생회장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형식적인 이벤트보다는 좀 새롭고 지금에 맞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싶어서 (행사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교사가 중심이 돼 마련했던

스승의 날 행사가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INT▶서상범 / 화천 사내고 교장

"선생님 주도가 아니라 학생 주도로 해서,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전통 놀이도 여러가지 하고"





김영란법 시행 3년 차가 되면서

카네이션이나 선물 대신

손편지를 전달하는 경우도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스승의 날을 휴업일로 정한 학교도

8곳이나 됩니다.



◀INT▶장택수 / 동해 묵호고 교장 (전화)

"작년 재작년 스승의 날을 지내보니까

학생들도 선생님들 눈치보고,

선생님들도 학생들이나 학부모님들 서로간에 눈

치가 보여서 (올해 스승의 날은) 휴업일로 결정했습니다."



스승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이

예전 같지 않다며

스승의 날 의미도 함께 퇴색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스승의 날을 교육의 날로 바꾸자는 청와대 청원도 등장했습니다.



교권 침해 사건도 다시 증가세입니다.



2016년 백건이던 강원도 교권 침해 사건은

2017년 229건으로 늘었습니다.



진정한 스승의 의미를 되살릴 수 있는 대책이 무엇인지 또다시 고민하게 하는 스승의 날입니다.



엠비시 뉴스 이재규입니다.
이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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