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60대 땅주인 방화.. 일가족 크게 다쳐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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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60대 땅주인 방화.. 일가족 크게 다쳐

◀ANC▶
남]오늘(1) 새벽 횡성에서 60대 여성의 방화로
일가족이 크게 다치는 사건이 있었습니다.

불을 지른 여성은 가족이 농사를 짓는 땅의
주인이었는데요..

여]경찰은 가해자가 퇴원하는대로
조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이병선 기잡니다.

◀END▶
◀VCR▶

횡성군 둔내면의 한 농가에 61살 박 모 씨가
불을 질렀습니다.

불은 20여분 만에 꺼졌지만
이 집에 살고 있는 64살 김 모 씨 일가족
세 명과 불을 지른 박 씨 등 4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박 씨가 휘발유를 들고 와 붓는 과정에서
농사일을 준비하기 위해 깨어 있던 김 씨가
박 씨를 제지했지만 이미 불이 붙은 뒤였습니다.

◀SYN▶주민
"새벽에 세 시니까 뭐 자고 일어날 때지. 농사지으면 세 시면 다 일어나니까."

김 씨는 박 씨를 제압하고 출동한 경찰에
넘겼지만 김 씨 부부 모두 전신화상을 입었고,
이 가운데 아내는 중태에 빠져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씨는 김 씨 일가가 작물을
재배하는 땅의 주인으로, 최근 들어
김 씨 가족때문에 자신의 가정에 불화가
생겼다고 이야기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경찰 관계자
"피의자 남편이 집을 나갔는데 그 원인이
피해자들 때문이다 생각을 하고 있었다는
거지, 평상시에"

경찰은 관련 CCTV를 확보하는 한편
박 씨가 퇴원하는대로 조사를 진행해
살인미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이병선입니다. (영상취재 장종국)
이병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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