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할인 업고 강원상품권 매달 100억씩 팔려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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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강원도

10% 할인 업고 강원상품권 매달 100억씩 팔려

◀ANC▶

지역 상품권, 이제는 많이들 사용하실 텐데요.

코로나19로 인한 특별 할인과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이제 제법 자리를 잡았습니다.



특히 도내에서 가장 규모가 큰 강원상품권은 최근 한 달에 100억 넘게 팔려나갈 정돕니다.



김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춘천 명동에 위치한 한 채소 가게.



돈통을 열자 각종 지역상품권이 한가득입니다.



상품권으로 결제하는 손님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지역상품권이 수십만 원씩 들어오다 보니

요즘에는 사흘에 한 번씩

환전을 위해 은행을 찾을 정도입니다.



◀INT▶

심인섭/ 채소가게 직원

"최근에는 거의 다섯 분 중에 두세 분 정도는 지역상품권을 쓰고 있고요. 상품권이 최근에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전에는 이렇게 안 나왔는데.."



강원상품권은 올들어 판매액이 벌써

1,00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지난해 판매액 178억 원의 6배 수준입니다.



판매액이 대폭 늘면서

상품권 사용 업소도 전보다 다양해졌습니다.



(CG) 올해 환전 현황을 보면

슈퍼와 편의점이 31%로 가장 많고,

농·수산물 11%, 음식점과 카페 9%,

주유소 5%, 옷가게 4%, 전통시장 3%

약국과 병원·학원이 각각 1% 수준입니다.



지역상품권이 대형마트나 온라인에서는

사용이 어렵기 때문에 규모가 커질수록

지역 자영업자가 받는 혜택도 늘어납니다.



◀INT▶

강소라/ 강원도 사회적경제과

"(상품권) 환전 한도를 상향 신청을 하는 그런 업체 수가 굉장히 많이 늘었거든요. 그걸 보면 어느 정도 특정 업체들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가맹점들에서도 상품권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코로나19로 10% 특별할인이 이어져

주부와 젊은 층에서도 입소문이 났고,

재난지원금으로 지역상품권을 받은

오륙십대도 상품권 사용에 익숙해졌습니다.



◀INT▶

권종혁

"강원상품권하고 춘천사랑상품권 매달 50만원씩 사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 10% 정도 할인을 해주니까 생활에 많이 보탬이 되고..."



강원도는 올해 연말까지

10% 특별 할인을 이어가고,

내년에는 예산 상황에 따라

할인율을 결정할 전망입니다.



또 내년부터는 상품권을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

공공 배달앱과 강원마트 결제에 도입하고,

지역상품권의 경제 효과를 분석할 예정입니다.



MBC 뉴스 김상훈입니다.
김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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