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 대학생 휴학..늘거나 줄거나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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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2학기 대학생 휴학..늘거나 줄거나

           ◀ANC▶

 대다수 대학들이 2학기에도 원격수업을

진행하면서 당초 휴학하는 대학생들이

많을 거라고 우려했습니다.

 실제로 휴학생이 늘어난 대학이 있는 반면,

오히려 줄어든 대학도 있었습니다.

 강화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2학기 시작 무렵 코로나19가 재확산되자

강원도 내 대학들은 일제히 원격수업에

들어갔습니다.

 2학기에도 이어진 원격수업으로

부실한 수업과 비싼 등록금 때문에

휴학을 선택하는 학생들이 늘 거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습니다.

 실제로 일부 대학은 휴학생이 크게 늘었습니다.

 <CG> 강릉원주대는 8월 기준

올해 2학기 휴학생이 760명으로

지난해보다 20% 늘었습니다.

 코로나19에 따른 원격수업이 지속되면서

피로감을 느낀 대학생들이 많았다는 얘깁니다.

 ◀INT▶ *강릉원주대 관계자*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이기 때문에 군대를 간다 이렇게 하는 경우도 간혹 들은 사례가 있어요.

 반면 휴학생이 오히려 줄어든 대학도 있습니다.

 <CG> 강원대의 올해 2학기 휴학생은 1,323명,

지난해 같은 학기보다 163명이나 줄었습니다.

 ◀INT▶ *강원대 관계자*

 "역시나 개인 사정이 많아요. 압도적으로..그런데 개인 사정 같은 경우에 세부 사유같은 게 작성되는 부분이 아니라서 무슨 사유로 (휴학) 하는지는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거든요."

 그럼 당초 예상과는 달리

휴학생이 준 이유는 뭘까?

 휴학을 한다한들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는

현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취업 스펙쌓기를 위해 선택했던

해외 어학연수가 코로나19로 불가능해졌습니다.

 또, 코로나 불황으로 아르바이트마저

구하기가 어려워졌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 사태가 빚어지면서

대학생들의 휴학 판도도

대학교와 학생들이 처한 상황에 따라

크게 달랐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강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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