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연휴 하루 앞두고 가족간 감염 속출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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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연휴 하루 앞두고 가족간 감염 속출

◀ANC▶

고향집을 방문했다가 바이러스를 전파시키는 사례가 설 직전까지 도내 곳곳에서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대부분 고향에 가지 않는 추세지만, 아직까지친척집 방문을 고민하는 사람도 적지 않은데요.



지자체들은 연휴에도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집합금지 신고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상훈 기잡니다.



◀END▶



◀VCR▶



화천군 사내면의 한 초등학교에

이동 선별진료소가 설치됐습니다.



진료소에는 진단 검사를 받으려는

차량들이 늘어섰습니다.



(S-U) 주민들 사이에 전파가 이어지면서

설 명절을 앞두고 인근 마을 주민들까지

수백 명이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CG) 지난 5일 이 마을에 있는 친척집에 왔다간 서울에 있는 가족이 확진된 이후,

화천의 친척 1명과 지역주민 7명이

닷새에 걸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들은 대부분 60대 이상 어르신들입니다.



◀INT▶

안규정/ 화천군 보건의료원 과장

"혹시나 그분들이 기억을 못 해서 저희가 찾아내지 못한 만남이나 접촉자의 지인이 있을까 (하는 마음에서..)"



춘천에서는 수도권에 다녀온 50대 부부와

가족 등 3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4일 설을 앞두고 김포에 사는 자녀를

보러 갔다가 바이러스가 전파된 겁니다.



철원에서도 친인척 등 5명이 확진됐는데, 방역당국은 인천에서 찾아 온 가족과의 모임에서 전파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SYN▶

철원군 관계자

"2월 3일부터 6일까지 자녀 부부가 잠깐 방문했습니다. 그 방문했을 때 접촉에 의해서 확진된 게 아닌가 이렇게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가족 간 감염이 속출하면서 설 명절 이동을

자제하는 추세지만, 연휴 직전까지도

고민 중이라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친척끼리 모임을 가지려고 해 난감하다며, 심지어 신고를 해달라는

글까지 올라왔습니다.



지자체들은 연휴 나흘 간 5인 이상 집합금지 신고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부서별로 점검반을 편성해 신고에 즉각 대응할 예정입니다.



◀INT▶

김국종/ 춘천시 안전총괄담당관

"민원이 들어오면 바로 현장에 가서 민원을 확인하고 민원 확인되는 내용에 적절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입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설 명절을 코로나19 재확산과 진정세를 가르는 중대 기로가 될 것이라며,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상훈입니다.
김상훈
현장을 넘어 구조까지 살펴보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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