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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곗돈 부어 그림 사서 소장한다

◀ANC▶

유명 미술작가의 작품을 소장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가격도 가격이거니와 그림 구매 절차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달이 곗돈을 부어가며 엄선한 작품을 사는 그림계가 춘천에서 생겨났는데,

벌써 10년이 됐습니다. 강화길 기잡니다.

◀END▶



◀VCR▶



말과 젖소, 기린이 합쳐진 이상형의 동물이

북숭아꽃을 피운 무릉도원.



유토피아를 떠돌며 행복을 전하는 꿈을 담은

코스모스-고고학적 기상도.



유엔과 아랍에미레이트 왕실,

국립현대미술관 등 국내외 여러 기관에서

그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INT▶ 임근우 화가

"현대인이 갖고 싶어 하는 현대인이 얻고 싶어 하는 또 현대인이 즐기고 싶어 하는 유토피아, 이상세계를 그림으로 표현하고 싶죠."



행복한 미소가 절로 번지는 작가의 작품을

시민들이 손쉽게 소장할 기회가 있습니다.



춘천의 문화단체인 금토가 시작한

그림계입니다.



그림계는

5만 원에서 10만 원씩 스무달 동안

다달이 곗돈을 부어

20명의 계원들이 원하는 작품을 받는,

골라 받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지난 2011년부터 2년마다

2명씩의 지역 작가를 선정했습니다.



그동안 4차례의 계를 열어

지역 작가의 작품 160점을 구매했습니다.



올해는 임근우 화백과 김성인 작가를

선정했습니다.



김성인 작가는 인어를 모티브로

희망과 좌절을 표현해온 화가로,

미술심리상담사로도 활발한 활동을 펴고 있습니다.



그림계는 5월부터 진행되며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전시회가

5월 19일까지 춘천 공간제로에서 열립니다.



이제는 그림계 단골이 생길 정도로

매니아 층도 생겨났습니다.



유명 작가의 작품을 소장한 구매자는

집안의 개성있는 작품들을 볼 때마다

마음의 평화를 얻습니다.



◀INT▶ 윤용선/춘천문화원장

"아, 이 집에는 이걸 언제 이렇게 구입했느냐고 이웃에서들 그런 얘기들을 할 때, 그게 참 뿌듯하기도 합니다."



지역 작가의 작품활동을 도울 취지로 도입된

그림계.



미술시장의 문턱을 낮추면서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도 넓히는

문화운동으로 안착해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화길입니다.
강화길

강원문화TV  인제군청  화천산천어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