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철원 근대 문화 거리 논란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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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철원

R) 철원 근대 문화 거리 논란

◀ANC▶
남]철원 출신의 독립 운동가
박용만 선생에 대한 보도 지난 2일 해드렸습니다. 박용만 선생 생가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현재 철원 근대 문화 거리 조성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여] 그런데 근대 문화 거리라는게
1930년대 일제 시대 거리를 재연하는데 집중하고 있어, 3.1절 백주년을 기억하는 시대 흐름과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철원군 철원읍 사요리.

노동당사 바로 맞은편에서 공사가 한창입니다.

철원 역사 공원 조성 사업입니다.

s/u) 공사 면적은 6만 제곱미터가 넘습니다.
소요 비용은 국비 등 187억원이 들었습니다.
내년 완공 예정입니다.

철원군은 이곳에 1930년대 근대문화 거리와
역사전시 체험관, 추모의 정원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중 근대문화 거리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930년대 일제 시대
철원역사와 극장, 소학교, 의상실 등을 만들어 관광 상품화하겠다는 것이 철원군 의도입니다.

하지만 3.1절 백주년인 올해
독립 운동과 관련된 사업도 아닌
일제 시대 거리를 재연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

목포 근대 문화 거리의 경우,
현장에 일제 시대 건물이 그대로 남아 있지만
철원에는 당시 시대상을 보여줄 수 있는 건물이나 도로가 전혀 남아있지 않아
목포 상황과는 또 다르다는 겁니다.

철원군은
근대 거리에 독립 운동과 관련된 건물도 들어설 예정이고, 공원 한편에 독립운동가를 위한
추모 공원도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INT▶

이 공사현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는
잊혀진 독립 운동가 박용만 선생의
생가 터가 있습니다.

독립 운동가의 초라한 현재와
백억원 넘는 예산으로 추진되는
일제 시대 근대 거리 조성 사업.

철원지역의 자주 독립 운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 조성도 보완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엠비시 뉴스 이재규입니다.
이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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