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홍수 조절 마지노선 소양강댐.. 2년 만에 방류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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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홍수 조절 마지노선 소양강댐.. 2년 만에 방류

◀ANC▶

연일 계속된 집중호우에

소양강댐 수위가 홍수 제한수위에 근접하자

오늘(11일) 수문을 열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한강 하류지역 피해를 우려해

두 차례 연기된 끝에 연 건데요.



2년 만의 방류를 보기 위해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김도균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END▶



◀VCR▶



수문이 열리자,

거대한 물줄기가 쏟아져 내립니다.



(EFFECT)



3층 건물 높이의 물보라가 일며,

댐 앞에는 물안개가 피어오릅니다.



2년 만에 열린 다섯 개의 수문은

초당 600톤의 물을 뿜어냅니다.



1973년 소양강댐 준공 이후

17번째 방류입니다.



저수량이 29억 톤에 달하는

우리나라 최대 규모의

소양강댐 수문이 열리자,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INT▶ 이가은 / 춘천시후평동

"실제로 (소양강댐 수문이) 열린걸 보니 멋지네요.

너무 늦게 나온 것 같아요. 조금 더 일찍 나올까 싶어가지고.."



이번 집중호우로 소양강댐 유역에

250mm가 넘는 폭우가 내리면서

댐 수위는 188.8m까지 차올랐습니다.



조만간 제한 수위인 190.3m를

넘길 것으로 보입니다.



st-up

//한국 수자원공사는 오는 19일 오후 4시까지

방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방류로 소양강의 수위는

최대 2.2m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양강댐에서 방류된 물은

내일(11일) 오전 서울 한강대교에

도달합니다.



그동안 하류 피해를 우려해

방류를 두 차례나 연기한 만큼

한강 수위 상승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INT▶ 박용호 / 한수원 소양강댐지사 운영부장

"한강 쪽에 물난리 상황을 저희도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소양강댐에서 적은 양의 방류를 하려고

초당 400톤 정도만 (추가) 방류를 하게 됐습니다."



다음 주에도 비 소식이 있어

소양강댐은 홍수기 제한수위를 넘기지 않도록,

방류량량을 조절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도균입니다.(영상취재:김유완)



◀END▶
김도균
춘천MBC 김도균기자입니다. 경제와 체육, 인제군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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