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도심도 신도심도.. 침체 늪 :::::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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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구도심도 신도심도.. 침체 늪

◀ANC▶



물가는 오르고 소비자 심리는 위축되면서

춘천 상권에도 차디찬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코로나19를 지나면서 위축된

춘천 원도심 명동과 지하 상가는

새로운 상권의 등장으로

설 자리가 더욱 없어졌고,



올해 새로 들어선 온의동 상점가도

활기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도균 기자입니다.



◀VCR▶



춘천 명동 거리 한복판 점포가

텅 비어 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은 길목 자리지만

지난 9월 부터 세 달 넘게

새로운 점포가 들어서지 않았습니다.



이 자리에 있던 점포는

온의동에 새로 만들어진

상점가로 위치를 옮겼는데,



원래 자리에 들어오려는 사업자가 없자

팝업 스토어처럼 단기 임대도

가능하는다는 문구도 써붙였습니다.



명동 상권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화장품 가게에서 시작해

식당과 의류 매장까지 잇따라 문을 닫는 등

침체의 늪에 빠져버렸습니다.



◀INT▶ 박병선 / 명동상점가번영회 사무국장

"소도시에 상권이 분리되다 보니까 온의동 쪽에도 안 되고,

명동도 안 되고. 다 어려운 실정체 처해 있는 거죠."



춘천 지하상가는 더욱 사정이 어렵습니다.



춘천도시공사가 상가 활성화를 위해

임대료를 무려 80% 감면해 주는

파격적인 지원책을 들고 나왔습니다.



352개 상점 평균 임대료가

연 370만 원인데

할인률 80%를 감안하면

월세는 평균 6만원 수준입니다.



임대료 부담은 낮아졌지만

손님들의 발길이 끊어져

활기를 사라진 마찬가지.



새로 생긴 온의동 상권도

대형 아웃렛 매장을 제외하면

입주자를 찾지 못할 정도로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자 st-up/

"분양은 모두 완료됐지만 높은 임대료 등 이유로

아직 대부분 공실로 남아 있습니다."



원도심은 물론 새로운 상권도

활기를 띄지 못하자

경기침체도 문제이지만,



춘천시가 상권을 만들 때

인구와 소비력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INT▶ 원승환 / 춘천시 경제정책과장

"원도심도 살리고 새로운 상권이 조성되는 곳도 살리는

그런 방향으로 정책을 발굴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춘천시는 지난해부터 구도심에

120억 원을 쏟아붓는

르네상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되살릴지는 미지수.



특히, 고금리로 여유자금이

투자나 소비보다는

저축 등 안정적인 투자로 쏠리면서

지역상권이 또다시 위축되는

악순환고리가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도균입니다.



◀END▶

김도균
춘천MBC 김도균기자입니다. 경제와 체육, 인제군 등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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